멀게만 느껴지는 발레. 쉽게 즐길 수 없을까.

국립발레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7시30
분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금요발레' 무대를 마련한다. 매번
주제별로 작품을 실연하고 감상포인트를 안무가와 평론가, 무용수가 해설
해준다. 30일 첫 무대 주제는 '발레 블랑'. 백색발레라는 뜻이다.

낭만주의 발레를 일컫는 발레 블랑의 대표적 이미지는 어슴푸레한
달빛, 순백 의상, 토슈즈를 신고 공기처럼 떠도는 발레리나다.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19세기 낭만발레 '라 실피드'(공기의 요정)
'파 드 카트르'(4인무)와 20세기 신낭만주의 작품인 미셸 포킨의 '레 실
피드'와 '장미의 정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모스크바 발레학교를 졸업한 남소연과 세종대 출신 하승희
의 연기가 볼만하다. 무용평론가 이순열씨가 해설을 맡는다.

관람료 무료. ☎02(274)1172 < 김기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