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홍콩의 시위대들이 영유권 분쟁이 진행중인 동중국해 조어
도에 설치돼 있는 일본측 등대와 표지를 제거하기 위해 25일 밤 출항했다.

시위 지도부는 이날 홍콩에서 도착한 시위대가 합류한 뒤 양측에서
도합 90명이 20척의 보트에 나눠 타고 조어도 해역으로 출항했으며, 26일
새벽무렵에는 목적한 곳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이들 시위대들의 소형 선단이 센카쿠 열도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해안경비정 약 50척의 출동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일
본 시사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여러 척의 초계정과 항공기들이 이미 센카쿠 열도 부근
을 순찰중이며 약 50척의 경비정이 나하를 포함한 오키나와 부근 3군데의
항구에 집결해 있고, 조기 경보기 5대가 만일의 영공 침입을 저지하기 위
해 공군기지에 대기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