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오는 29일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하는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잇따라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주초부터 당내
경선 분위기가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위원회 소집에 앞서 김영삼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당내 대선주자들을 한꺼번에 만나 공정한
경선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강조하는 것을 계기로
신한국당 당내 대선 레이스는 본궤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대선주자들이 경선 입후보 등록요건인 8개
시.도의 각 50명이상 대의원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지방방문 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있어 여권 경선
분위기는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새 지도부를 구성한 당내 최대 계보인 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가금주부터 민정계등 타계보
소속 위원장 영입활동과 함께 경선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기위한 활동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성고문은 경선레이스가 가속화 되자 이번주로
예정된 독일 방문을 취소하고26일오전 개인사무실
개소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후보 경선
입후보를공식 선언한다.
또 이홍구고문도 경선 출마를 대외에 공식 발표하지는
않는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전국위가 열린 직후 경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한동고문과 박찬종고문도 다음달초께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 경선 레이스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며, 김윤환고문도 조만간 입장을 정리, 차기
대선에 있어서자신의 역할과 향후 활동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김덕룡의원은 오는 6월초 대선후보 추대위 성격의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를공식 발족, 경선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이에 앞서 최병열의원은 23일 시내 팔레스호텔에서
지역구민(서초갑) 보고대회형식을 통해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한 10개
정책과제와 대책을 제시했다.
이같은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대의원 확보를
위한 주자들간 경쟁이 치열해 질 뿐 아니라 각
예비후보들간 合從連衡 움직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홍구고문과 최병렬의원 등 일부 주자가
정책제시로 차별화 전략을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각
대선진영간 대의원 공략을 위한 정책개발 다툼도
활발히 펼쳐질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