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룸 댄스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의 채택을 노리고 있다.
국제댄스스포츠연맹(IDSF)은 최근 볼룸 댄스를 21세기 하계올림픽종목에
편입토록 한다는 목표로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그룹인 IMG社와 손을 잡고
올림픽종목에 걸맞는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IMG는 축구 등 주요 스포츠 종목을 장악, 세계 스포츠마케팅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그룹중 하나.
볼룸 댄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강력한 로비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IMG를 협력자로 선택했다. IOC도 세계적인 톱 댄서들을
부각시킨다면 2004년, 또는 2008년 볼룸 댄스가 하계올림픽 개최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IMG 역시 승산이 있기 때문에 볼룸 댄스와 손을 잡은 것도 사실.
볼룸 댄스와 관련해 TV중계권 협상및 공식 후원업체 선정 등 모든
상업권을 독점하게 된 마크 맥코맥 IMG회장은 『볼룸 댄스는 각종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 가운데값비싼 보석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서 『춤의 경우 운동도 운동이지만 고도의 기교가 필요하고
신사적 범절이 강조된다면 TV나 광고주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볼룸 댄스가 올림픽에 들어가기는 그렇게 평탄할 것 같지는 않다.
21세기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을 노리고있지만 달성한다고 해도 빨라야
2004년이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최종목은 이미 정해진 상태여서 올해 9월
로잔에서열릴 IOC총회에서 로마 등 5개 개최후보도시중 1곳이 2004년
개최도시로 낙점되고나면 내년 총회를 통해 향후 7년뒤 하계올림픽
개최종목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2년전 IOC로부터 「올림픽종목으로 타당성이 있다」는 평가를 얻었던
볼룸 댄스는이 때문에 IMG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칠 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