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21일 오후 1시30분 대한항공 906편
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산주의가 남아있는 한반도의 남북 대치상황과 발전상을 보고 싶다"면
서 "한국의 젊은이들과 노동문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박5일간의 방한기간중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등 여야 지도자를 예방하고 고려대와 조선호텔등
에서 '민주주의와 나의 삶'과 '민주주의와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강연
을 할 계획이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22일 오후 3시 홍일식 고려대총장으로부터 석좌
교수 임명장을 받고 레흐 바웬사 연구소와 고려대 노동대학원의 자매결
연식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날 고려대 명예교수로도 추대된다.
< 서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