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동부경찰서는 17일 가출소녀들을 경찰서에서 빼낸뒤 윤락
행위를 시킨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속칭 `텍사스 골목' 술집천수정 마담 박
현애씨(34.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서울 소재 술집 주인 심유식씨(24.서울 강동구 암사동
50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께 가출해 배회하다 울산
중부경찰서 성남파출소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서모(14.여중 2년.울산시
동구), 연모양(15.여중 3년.울산시 동구)등 2명을 보호자라고 속이고 경
찰서에서 빼낸뒤 자신의 술집으로 유인, 지금까지 하루 5회 가량 윤락행
위를 시킨 혐의다.

수배된 심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등 전봇대에
`레스토랑여종업원 구함'이란 불법 광고를 부착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조모양(15.여중 3년중퇴) 등 10대 소녀들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
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