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수술을 받았거나 허리가 아픈 요통환자들을 위한 등반대회가
오는 25일 9시 서초동 예술의 전당 뒤 우면산 기슭에서 개최된다. 우리
들 병원이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제2회 '허리튼튼 등반대회'는
전문 의료진이 요통환자의 등반 요령과 바르게 걷는 방법 등을 교육시
키고, 1시간 정도 산에 오른 뒤 척추 강좌-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비는 무료이며 참가문의는 02(527)0910, 0919.
우리들병원 척추건강연구소 성경훈소장은 "척추수술을 받은 사람이
나 요통 환자들은 대개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데, 그 때문에 요통이 더
악화된다"며 "걷기운동을 습관화시켜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요통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게 이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성소장은 "수영이
허리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주 3회 이상 낮은 산을 1시간정도에 걸쳐
오르는 게 더 좋다"며 "WHO도 89년 요통의 예방-치료를 위해 걷기운동
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올바른 걷는 자세는 가슴을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양쪽 팔을 가
볍게 흔들면서 걷는 것. 성소장은 "처음엔 시속 4㎞ 이하로 천천히 걷
기 시작해 갈수록 빨리 걷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연간 15∼20%의 사람들이 요통
을 겪고 있다. 또 전 인구의 80% 정도가 일생에 한번 이상 요통으로 고
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