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나란히 3승째를 올리며 컨퍼런스 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시카고는 12일(한국시각) 애틀랜타에서 열린
96-97 미프로농구 동부컨퍼런스플레이오프
2회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마이클 조던(27점)의 활약으로
크리스천래트너(21점)가 분전한 홈팀 호크스를 89-80으로
따돌렸다.
2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시카고는 1승1패뒤 적지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조던, 스코티 피펜(26점) 콤비플레이로 3쿼터까지 75-53으로
앞선 시카고는 4쿼터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에 눌려 종료 1분전
83-80으로 쫓겼으나 조던이 자유투 2개를 넣은 뒤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덩크슛으로 연결, 승부를 갈랐다.
서부컨퍼런스의 휴스턴 로케츠는 원정경기로 치러진
4차전에서 연장 접전끝에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10-106으로
꺾고 3승1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찰스 바클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투하면서 허시 호킨스에게 동점 3점포를 맞아
연장에 들어갔으나 종료 37초전 신인 매트멀로니(26점)가
자신의 8번째 3점포를 성공시켜 108-106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으며 간신히 승리했다.
게리 페이튼(27점)이 분전한 시애틀은 2점차로 뒤지던 연장
종료 5초전 데이비드 윙게이트의 회심의 3점슛이 링을
빗나가며 벼랑끝에 몰렸다.
한편 뉴욕은 「킹콩센터」 패트릭 유잉(25점.11리바운드)의
종료 직전 천금같은슛블로킹으로 마이애미를 77-73으로
잠재우고 2승1패로 앞섰다.
뉴욕은 76-73, 3점차의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종료
13초전 마이애미에 공격권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유잉이
종료 1.8초전 팀 하더웨이의 3점슛을 저지한뒤 파울까지
얻어내 승기를 잡았다.
보션 레너드(22점)와 팀 하더웨이(17점)가 분전한 마이애미는
후반 31득점에 그치는 등 시종 슛난조를 면치 못해 포스트시즌
원정 3연패를 당했다.
이날 두 팀의 총득점은 NBA 플레이오프 사상 최저로
기록됐다.
◇12일 전적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뉴욕(2승1패)
77-73 마이애미(1승2패) 시카고(3승1패) 89-80
애틀랜타(1승3패) △동 서부 휴스턴(3승1패) 110-106
시애틀(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