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제주를 입국사증
(비자) 면제지역으로 지정하고 출입국 절차도 간소화해 주도록 관계부처
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직항로를 신.증설하고 도전역을 면세지역으로 지
정해 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재정경제원, 외무부 등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우선 관광목적으로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에 한해 비자를 면제해주고
2단계로 제주-홍콩간 직항로가 개설 되면 홍콩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비자
를 면제해 주도록 건의했다.

도는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제주를 찾는 다른 외국인에 대해서 비
자면제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또 도의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제주국
제공항의 출입국 절차 간소화와 직항노선의 신.증설, 도 전역의 면세지
역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또 2001년까지 3개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의 개발을 위해 7조
3천3백46억원을 투입하고 각종 국제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 등이 이뤄
지지 않으면 국제 관광지로서의 제주도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과 피지, 사모아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자를 면제
해주고 있으며 중국 해남도와 인도네시아 발리주는 공항 비자제도를 시행,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