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건설이 시공하던 2억3천5백만달러 규모의 필리핀 카난섹 다목
적댐 공사가 한보건설의 부도로 파기됨에 따라, 발주처인 미국 캘리포니
아 에너지사가 시공보증을 해준 제일은행이 8천만달러(약 7백10억원)의
위약금을 청구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는 지난 7일 {한보의 부도로 공사진척이 늦어지
고 있으며 앞으로 공사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계약을 파기한다}며 제일
은행측에 공사이행 보증금 7천9백32만9천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은행은 {발주회사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통보한 것은 과도
한 처사}라며 {13일 마닐라에서 캘리포니아-한보와 협의를 갖고 보상금을
줄여보겠다}고 밝혔다. < 최흡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