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0일 시내 힐튼호텔에서 김복동수석부총재를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간부회의를 열고 내각제 개헌추진 방안을
포함, 대선정국에 대비한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직자들은 ▲내각제 연내개헌을 실현하기 위해 모
든 정파를 상대로 최선의 설득노력을 기울이되 ▲연내 개헌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내각제 추진세력내 후보단일화를 추진, 대선에 대비해야 한다
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각제가 전제되지 않는한 국민회의와의 후보단일화 논의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전당대회나 그에 준하는 수임기
구에서 반드시 내각제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국민회의측에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수석부총재외에 정석모 한영수 이태섭 박철언 정
상천부총재와 김용환사무총장, 허남훈정책위의장, 이동복총재비서실장,
안택수대변인, 구천서수석부총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