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과의 제2차
미군유해송환협상에서 북한내 생존미군 접촉과
전쟁기록보관소의 기록 직접확인 등을 허용할 것을
북한측에요청했다.
美국방부의 래리 그리어 대변인은 9일 기자회견에서 2차
美-북한 유해협상 마지막 회담이 이날 뉴욕에서 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리어 대변인은 美-북한 유해협상의 목표가 ▲북한내
생존미군에 관한 구체적인 관찰자료 확보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한 미군 확인을 위한 북한 전쟁기록보관소직접 방문
▲유해 공동발굴작업 일정수립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미군들의 집단매장지 등 묘지가 많은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美국방부는 수천명의 한국전 송환
미군포로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사자와 수용소
사망자,처형자들에 관한 많은 자료와 미군묘지의 위치에 관한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변인은 북한에 백인들이 살고 있다는 많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자신의 의지에 반해 억류돼 있는
미국인인지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다만 탈주미군 4명이
북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변인은 이어 지난 91년 북한이 일방적으로 발굴,
인계한 유해의 신원확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
북한에 일방적인 유해 발굴을 중지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전 실종미군 가족대표 10명은 뉴욕에서 북한측
대표를 만나 억류미군 송환과 실종자및 유해발굴 자료를
확인하기 위한 북한 전쟁기록보관소 개방,실종현장 방문허용
등을 북한측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