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스키영웅'알베르토 톰바(30
.이탈리아)가 10만리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볼차노 지방법원은 9일(한국시간) 폭행 혐의로 징역 10주
를 구형받은 톰바에 대해 10만리라(5천9백달러)의 벌금형으로 감형 조치
했다.

톰바는 지난 95년 12월 월드컵대회전 우승 자축 파티중 앞서 자신
의 사우나 장면 사진을 공개했던 사진기자 알도 마르티누찌에게 손에 들
고 있던 우승 트로피를 집어던져 손가락을 다치게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마르티누찌는 법원의 판결에 불만, 별도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상으로 지난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을 기록, 은퇴를 발표했
던톰바는 최근 은퇴 시기를 '98나가노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룰 것이라고
말하고 올림픽에서 선전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