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악화를 비관해온 한 할머니가 "누구든지 나를 살려내면 고소하
겠다"는 경고쪽지를 목에 매단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직 교장출신인 81세의 이 할머니는 지난해 11월 영국 중부 버밍
엄 자택에서 수면제를 다량복용하고 머리에는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발
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는 것.

사건을 조사해온 검시관은 최근 자살로 결론지으면서 목에 걸린
경고쪽지에도 불구하고 이 할머니를 소생시키려 노력했던 한 의료보조원
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