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현시기가 충신과 배신자를 가릴 수 있는 '준엄한 시기'라
고 주장하며 전체 청년이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 김정일과 생사운명을 같
이할 것을 역설했다.
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는 "오늘의 고난의 행군이야말로
진짜 충신과 간신을 가리는 시금석"이라면서 청년들에게 "어려울 때 충신
을 안다"는 김정일의 '명언'을 깊이 새겨 "좋은 때 백날을 따르는 것보다
준엄할 때 하루를 따르자"는 각오로 생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신문은 이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항일투사들의 혁명정신을 따
라 배워야 하며 ▲영도자와 운명을 같이 한다는 굳은 사상적 토대를 길
러야 한다면서 만약 이를 게을리한다면 "배신과 변절의 길로 굴러 떨어지
게 된다"고 주장했다.
청년전위는 또 청년들에게 풀죽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도, 죽
어도 수령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받들어 "장군님께 충성의 신념과 의리를
지키고 일편단심 장군님을 위하여 한 목숨 다 바쳐 싸우는 충신이 되어
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