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에 드는 짝을찾는다.
결혼전문회사인 선우이벤트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경기도
장흥군 송추유원지의한 카페 야외마당으로 홀로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50쌍을 초청, 「로맨스그레이 효도미팅」
행사를 마련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독신 노인들의 문제점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말동무 부재가 지적돼 온 만큼 이번 「효도미팅」은
행사내용이나 결과에 따라 노인문제 해결의 작은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팅에 참가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이미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성친구를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꾸준히
피력해 온 사람들로 60세 이상의 할아버지와 55세 이상의
할머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장기자랑과 자기소개에 이어
흥겨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다.

이어 프로그램 진행도중 서로간 「눈짓」이나 의사표시
등으로 파트너를 선택하는노인들은 남은 생애를 의미있고
활력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확률이 높은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상한 할아버지 뽑기」와 「할머니 패션쇼」
프로그램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미팅을 하면서 느끼는
쑥스러움과 어색함을 잊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주최측은생각하고 있다.

선우이벤트 李웅진 사장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평소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도 자녀들의 눈치나 주위의
이목때문에 선뜻 마음을 내비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녀들이 신청한 이번 효도미팅은 노인들에게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제공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