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김광일기자】프랑스 제1 야당인 사회당이 오는 25일 총선을
앞두고 실업 감축과 세금 인하, 이민법 폐지, 유럽통합 지속추진을 골자
로 한 선거 강령을 2일 발표했다.

사회당은 이날 전국 위원회에서 『미래를 바꾸자, 프랑스를 위한 우
리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선거 강령을 발표하고, 『21세기를 위한 진보와
연대의 사회를 건설할 것』을 천명했다.

리오넬 조스팽 당수 이름으로 발표된 22개항의 선거 강령은 70만명
의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 35시간 근무제를 점진 도입할
것을 제시하고 있으며, 부가세와 원천징수 사회 보장세를 인하하는 대신
재산세를 인상해 정부의 재정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강령은 또 외국 이민 규제를 위한 파스콰-드브레법을 폐기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망명권을 부활시키는 한편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체
류 연장 신청권을 재승인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 사회당은 유럽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미테랑 대통령과
자크 들로르」의 당임을 재확인, 단일통화 등 통합 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