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신문(www.chosun.com)에 제공되는
「미팅정보 듀오」의 조회수가 3일 오전으로 22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미혼남녀 중개 서비스로서는 사상 최고기록이다.

이를 기획한 배우자 정보회사 「듀오」의 대표 정성한(35)씨는 『총각
시절 무책임한 중매쟁이때문에 수십차례 좌절을 맛본 것이 창업동기』
라고 밝혔다. 정씨는 칵테일 파티, 포트럭 피크닉, 볼링대회, 바비큐
파티, 기차여행, 포켓볼팅, 가면팅 등 다양한 「테마 미팅 이벤트」로
장안의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린 「알몸」
수중 미팅은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 자동차를 타고 지도에 따라 통나
무 산장을 찾아 가는 카풀팅, 상대를 웃겨주는 개그팅도 기발하다.

듀오는 지난 95년 뒤늦게 출발했지만 국내 최초로 PC통신을 통해
컴퓨터 미팅서비스를 개설, 창업 2개월만에 업계 매출 1위에 올라섰다.
현재 -(go duo), (go meeting)에서 거둬들이는 수
입만도 월 4천만원이 넘고 전통적인 오프라인(직접 면대면) 중매까지
합쳐 매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정씨는 『일일이 신청자들의 신원확인을 거쳐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
해 합리적으로 중개한 것이 한 몫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