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6일 부산에서 개막돼 중반에 접어든 전국연극제(-
한국 연극협회 공동주최·부산시-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공동주관)가 열
띤 경연을 거듭하고 있다.
83년 창설된 전국연극제는 을 제외한 각 지역 극단이 참여하는
연극계 최대 행사. 올해에는 전국 14개 시도 순회 개최를 마치고 첫 개
최지 부산에서 다시 막을 올렸다.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 14개 시
도 대표극단이 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콘서트홀에
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올해 참가작 특징은 백제 의자왕부터 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삼거나 자기 고장 이야기를 담은 향토적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지역 작가 창작 초연작품이 6편이나 선보이고, 처음 참
가하는 극단과 연출가도 많아 전국 연극 발전과 평준화가 상당히 정착됐
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상식은 5월8일 오전10시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다.02(760)4574, 051(645)3759 < 김기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