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영국 출신
여성 팝그룹 「스파이스 걸즈」가 최근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심사를 크게 뒤틀리게
하는 일을 벌였다.

인도네시아의 발리섬 방문중 마오리족의 전통
춤인 「하카」를 장난스레 흉내낸 것.

문제는 이
「하카」가 마오리족이 전쟁터에 나갈 때나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추는 남성들만의
춤이라는 점이다.

마오리 자치회의 한 회원은 『우리
관습상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특히 젊은 여성 팝
스타들이라 더욱 그렇다』고 발끈했다.

이에 대해
스파이스 걸즈의 매니저인 바트 쿨스는 이들이
같이 있던 럭비 선수 2명의 제안에
아무 생각없이 선수들을 따라 흉내냈을
뿐이라며 『마오리 문화를 조롱할 뜻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