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수비농구가 빛났다. 28일
원주에서 벌어진 97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기아는
김영만이 나래 외곽공격의 핵
정인교를 철저히 봉쇄하며
적지에서 91대75로 승리,
2승1패를 마크하며 한발 앞서
나갔다.

승부는 3쿼터서 갈렸다. 전반까진
47 48의 접전. 기아가 56 52로
앞서던 5분쯤 의 3점포가
터졌다. 나래의 공격이 활로를
못찾는 사이 의 자유투와
김영만의 3점슛이 거푸 꽂히면서
64 52. 김영래의 3점슛으로
나래가 쫓아오자 기아 의
우중간 3점슛이 그물을 갈랐다.

69 55 14점차. 승부의 흐름이
기아쪽으로 넘어갔다. 기아는
4쿼터서 김영만이 3점슛 2개등
혼자 10점을 넣는 활약을 펼쳐
윌리포드의 골밑슛으로
대역전극을 노린 나래를
완파했다.

나래는 정인교가 전반 초반부터
에게 봉쇄당하면서 외곽
공격이 침묵, 중요한 3차전을
놓쳤다. 3쿼터 이후엔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윌리포드의
체력이 떨어진데다 심판진이
몇차례 기아의 파울성 수비를
놓치면서 경기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기아 김영만은 정인교를 무득점으로
막아내며 23득점, 수훈을 세웠고 는
고비 때마다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29득점(어시스트
3개), 기아 공격을 이끌었다. 나래
윌리포드는 양팀 최다인
34득점에 리바운드 17개로 혼자
고군분투 했지만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최인선기아감독=강압수비가
적중했다. 공격서는 가
제몫 이상을 했다. 체력
부담때문에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김영만이
수훈선수다.

▲최명룡나래감독=선수들이
지친데다 부상선수가 많았다.
포인트가드에 구멍이 생겨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차전은
수비에 변화를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