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보청문회에서는 씨의 「 해프닝」이
쓴웃음을 자아냈다.
국민회의 김경재 위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증인이 작년 7월
애틀랜타를 방문하면서 의 테드 터너 회장을 만났을 때 테드
터너씨가 「수년 전에 부친이 돌아가셨는데 내가 조의도 표시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증인을 김정일로 오해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김씨는 미소를 띠며 『그런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청문회장
곳곳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곧이어 사안의 핵심인 김씨의 방문목적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다.
김 위원은 『우리 나라의 영업권 문제를 다 잘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은 국정농간 아니냐』고 따졌다. 김씨는 『그렇지
않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가족과 함께 올림픽 참관을 갔다가
본부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에 테드 터너 회장이
있다고 해서 잠시 만나 인사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에 대해 『테드 터너 회장은 잠시 관광갔다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사전에 약속이 돼 있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김씨는 이에 『함께 간 한국지국장인 윤수병씨의 소개로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증인이 대통령 아들이라고 하니까
측에서 장사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만난 것 아니냐』고 따졌다.
국민회의 위원도 『무직인 처지에 어떻게 외국 언론사
회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냐』며 『테드터너 회장이 직업이 뭐냐고 묻지
않았느냐』고 질책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