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90위 파브리스 산토로(프랑스)가 세르기 브루게라(스페
인)마저 꺾는 초특급 돌풍을 이어갔다.

산토로는 25일(한국시간) 에서 벌어진 `97몬테카를로오픈테
니스대회(총상금 2백30만달러) 단식 3회전에서 지난 93,94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브루게라(16번시드)에 2-1(3-6 7-5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4회
전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 토마스 무스터()를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산토로는 이날도 날카로운 슬라이스와 과감한 네트플레이를 바탕으로 중
반이후 상대를 압도, 새로운 클레이코트 강자로 등장했다.

피트 샘프라스에 일격을 가한 마그누스 라르손(스웨덴)도 다니엘
바섹(체코)을2-0(7-5 6-0)으로 가볍게 제치고 4회전에 합류, 알베르토 코
스타(스페인)를 꺾은 7번시드 마르첼로 리오스()와 맞붙는다.

톱랭커들이 연일 패퇴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이로써 16명의 시드배
정자중 10명이 일찌감치 중도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