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박사」로 유명한 세계적 육종학자 김순권경북대농대 석좌교
수(김순권·52)가 옥수수 신품종 개발에 바친 일생을 회고한 자전적
에세이집 「검은 대륙의 옥수수 추장」(한송간)을 펴냈다.

경북 울산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난 김씨는 한국 최초의 교
잡종 옥수수인 리즈를 개발했으며, 17년 동안 에서 생
활하며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도 월등한 슈퍼옥수수 개발에 성공,
기아 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의 두개 원주민 부족으로부터
명예추장에 추대되기도 했다. 또 이같은 활동으로 92년부터 네차례에
걸쳐 생리의학상 등의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옥수수 육종은 가난한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랑의 학문』이라는 김씨는 『옥수수에 모
든 것을 걸어온 나의 삶이 이 땅의 젊은이와 직장인들에게 꿈과 희망
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25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이
책 판매수익의 상당부분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슈퍼옥수수 개발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