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96-」97시즌의 왕중왕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1회전이 25일(한국시간) , 뉴욕, 유타, 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호화군단」 가 2년 연속 패권을 노리는 가운데 찰스 바클리가 가세한
로케츠와 서부컨퍼런스 1위 유타 가 각각 뚝심과 상승세를 몰아 우승의
영광을 낚아챌 지 관심거리다.

◆동부컨퍼런스 -워싱턴 對 애틀랜타-디트로이트, -올랜도 對
뉴욕-샬럿의 8강으로 짜여진 동부컨퍼런스는 결국 중부지구 1위 와
대서양지구 1위 의결승대결로 좁혀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워싱턴에 낙승이 예상되는 는 시즌 막판 4게임중 3패를 기록해
분위기가가라앉아 있지만 「농구황제」 마이클 을 비롯해 리바운드의 제왕
데니스 로드맨,스코티 피펜, 토니 쿠코치 등 초호화 멤버들이 건재해 결승행을
낙관하고 있다.

디켐베 무톰보의 골밑에 무게중심이 실린 애틀랜타와 그랜트 힐에 의존하는
디트로이트가 「 타도」를 외치고 있지만 이변을 일으키기에는 다소 힘이 달릴
듯하다.

이보다 다른 한 쪽의 4강전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피말리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올랜도戰은 주에 연고를 둔 라이벌의식에다 30세의 노장인
팀하더웨이()와 인기스타 페니 하더웨이(올랜도)의 「同姓
포인트가드대결」이 어우러져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또 샬럿이 「킹콩」 패트릭 유잉과 올해의 식스맨 존 스탁스를 앞세운 뉴욕에 맞서
시즌 3승1패의 우위를 보인 자신감과 「94-」95시즌 식스맨 앤서니 메이슨으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여 예측불허의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서부컨퍼런스 유타-클리퍼스, -포틀랜드 對 -피닉스,
-미네소타가포진한 서부컨퍼런스는 유타와 이 압도적으로 힘의 우위를
보이고 있어 오히려 6강이란 표현이 어울린다.

유타는 칼 말론-존 스탁턴 콤비플레이로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지녔고,
은 「94-」95, 「95-」96시즌을 2연패한 경력과 하킴 올라주원, 클라이드
드렉슬러, 찰스 바클리 등 쟁쟁한 선수들의 노련미가 최대 강점이다.

태평양지구 5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클리퍼스와 스테판 마버리
등신진들이 주도하는 미네소타는 두 팀 모두 팀전력과 큰 경기 경험이 없는 맹점을
지녀 4강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비해 -포틀랜드戰과 -피닉스戰은 양팀 모두 전력차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올시즌 천적관계를 나타내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닉 밴 엑셀-샤킬 오닐로 이어지는 고공플레이가 가히 위력적인 는
포틀랜드에만 1승3패로 저조했고 더구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지는 바람에
1게임차로 지구 우승을 내줘 1회전에 임하는 심적 부담이 크다.

은 시즌 초반 연패수렁에 빠져 5할 승률을 밑돈 피닉스(40승42패)에
무려17게임차로 앞서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피닉스와는 2승2패 동률을 기록하는
약한모습을 보였다.

은 숀 켐프가 구단과의 불화를 털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에
약한 징크스에다 케빈 존슨 등 피닉스의 주전들이 대거 부상에서 회복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