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언 美국방장관은 18일
북한이 한반도에서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코언 국방장관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 현재 美상원에서
계류중인 화학무기 금지협약 비준문제에 언급하는 가운데 『최근
한국방문 기간중 존 틸렐리 駐韓미군사령관으로 부터 북한의
생화학무기 사용을 우려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언 장관은 또 『앞으로 수년내에 미국내 1백20개 도시가
화학무기 공격에 의해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美상원이
오는 29일까지로 정해진 기한내에 화학무기 금지협약을 비준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수년전 지하철역에서 사린 독가스에 의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제 개인이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서도 자행될 수 있는 생화학무기 공격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런 도간 상원의원 등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미국이 北韓과 , 이란, 등과 같은
국제사회의 불량배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화학무기 금지협약
대열에서 이탈할 수는 없다』면서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이들은 『화학무기 금지협약은 과거 공화당의 행정부 시절
본격 논의되고부시 행정부에 의해 서명된 것』이라면서 제시
헬름스 상원 외교위원장 등 공화당측의 태도전환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