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흥행스타인 근육질의 액션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49)가 15일 대동맥판을 교체하는 국소 심장수술을 받았다.

`터미네이터'로 널리 알려진 슈워제네거는 수술로 곧 완전히 정상
을 되찾게 되며 약물치료도 필요없을 것이라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

다섯 차례나 `미스터 유니버스'의 타이틀을 차지하고 일곱번이나
`미스터 올림피아'에 뽑혔던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 시절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이 있음을 시인했으나 대변인은 이번 수술은 스테로이드 사용과
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집안에 내려오는 선천성 질환"이라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성명을 통해 "나는 아픈 데도, 아무런 증상도 없었으
나 언젠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사에
게 `젊고 건강할 때 하자'고 제의했고 의사가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태생인 슈워제네거는 지난 68년 도미했으며 82년 "원시
인 코난"으로 데뷔한데 이어 지난 84년 `터미네이터'를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