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각팀의 유격수들이 시즌 초반 어이없는 실
수를 연발, 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고있다.
각팀이 4게임씩을 소화하고있는 '97는 (해태),유지
현(),김민재(롯데) 등 국내최고 유격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이 잇따라 이
들의 실책을 줄이는 일이 각팀의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있다.
'야구천재'라는 별명을 듣고있는 해태의 은 15일 와의 경
기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2루에 어이없이 악송구,`끝내기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고 16일 경기에서도 2회 2사2루에서 송구홍의 땅볼을 더듬어 2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은 4게임에서 3개의 실책을 남발, 지난시즌 단 10개의 실책
으로 유격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때의 화려했던 모습과 어울리지
않았다.
도 위기때마다 실책을 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열린 쌍방울과의 시즌개막경기에서 는 3-5로 뒤진 상황에서
중견수로부터 볼을 넘겨받은 이 1루주자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악
송구되는 바람에 2루주자까지 홈을 밟게 해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또 16일 해태와의 홈경기에서는 6회 김창희의 땅볼을 1루에 악송구
하기도 했다.
3루수 송구홍,2루수 송인호가 불안했던 는 믿었던 마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내야불안이 가속되고있다.
김민재도 초반 종전의 안정된 모습을 잃고있다.
김민재는 13일 해태와의 경기에서 2회 1루악송구로 주자를 내보내
선취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하더니 또 5회에는 평범한 땅볼을 가랑이사
이로 빠트린 뒤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OB),박진만(현대),김호(쌍방울)도 각각 1개씩의 실책을 기
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유격수들의 실책이 많은 현상이 시즌 초반의 특징
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