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부엌가구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있다.

고가품을 주로 판매하던 한샘은 주로 중저가 신상품을 선보였으며,
에넥스는 반대로 고급품을 주력으로 내놓았다.

한샘과 에넥스는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
는 부엌가구 전문업체. 그만큼 디자인과 품질, 애프터서비스가 낫다는
평을 받고있다.

한샘은 올들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밝은 단풍나무무늬와 가격
이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멤브레인 공법소재(고밀도 섬유소재에 PVC를
압착한 것)를 주로 채택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문제작을 하던 한샘
은 올해는 미리 설계한 부엌가구세트를 내놓았다. 옷으로 치면 「기성
복」과같은 제품이다. 따라서 가격은 예년보다 15%정도 낮아졌다. 브랜
드 이름은 「메이컵」. 이 제품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부엌가구를 「메인
키친」과 「서브키친」으로 나누었다. 메인키친은 취사를 하는 주작업대
이고, 서브키친은 보조작업대-식탁-장식장-홈바로 구성돼있다.

20∼30평형아파트의 좁은 부엌에도 작업과 휴식공간을 효율적으로
구분해 놓은 설계다. 2.4m길이의 「일」자형 메인키친만 설치할경우 1백
54만∼2백16만원. 밑장과 벽장, 상판, 싱크볼 등 기본사양에 장식후드-
빌트인 가스레인지-키큰수납장(2개), 타일 대체용 패널, 할로겐 조명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식탁과 장식장, 보조작업대를 갖춘 서브키친은
96만∼1백42만원. 메이컵은 단풍나무색깔을 주색으로 하고 옅은 물색
과 오렌지색을 주요 보조컬러로 했다.

에넥스의 올해 주력제품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는 「스페셜 6000 제이드 그린/핑크」와 「스페셜 5000 올더」. 앞
제품은 하이그로시(고광택) 고급 도장제품으로 문짝 중앙을 세로로 홈
을 내서 선처리했으며, 문짝의 좌우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를 했다. 여성의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기본사양의 경
우 「일」자형은 2.4m(20평형) 1백84만2천원, 2.7m(27평형) 2백11만5백
원. 「ㄱ」자형은 31평형 3백21만5천원, 35평형 4백21만7천원. 스페셜
5000올더는 멤브레인 공법의 중저가 제품. 오리나무(올더) 무늬의 원
목 분위기가 특징이며 문짝 전체를 라운딩 처리했다. 기본사양 「일」자
형은 1백40만(22평형)∼1백55만4천원(27평형),「ㄱ」자형은 2백8만6천원
(31평형)∼3백15만4천원(35평형). 문의전화는 한샘 080(022)0900, 에
넥스 080(022)7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