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영-창원=강인범기자」 11일부터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에서 20여건의 산불이 발생, 사망자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오후 7시35분쯤 경남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갈계마을 뒷산 산불발생
현장에서 불에 탄 시신 2구를 산불진화작업에 동원됐던 북상면사무소 직원
강신여(29)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발생한 산불진화작업에 동원됐던
북상면사무소 직원 이종호(30)씨와 공익요원 임인중(21)씨 등 2명이
진화작업뒤에도 나타나지 않아, 일단 이들일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중이다.
이에 앞서 1시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금강산전망대 앞
DMZ(비무장지대)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일어나 오후
늦게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2대와 군병력이 출동했으나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이밖에 충북 음성군 팔성산, 경남 산청군 웅석봉(해발 1천50m),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봉,전북 진안군 운장산,충남 아산시 영인산 등 전국에서 불이
나 임야 수십㏊를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