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목사인 카난 바나나 전대통령이 지난 3년간사저
경비경찰에 동성연애를 강요한 혐의로 최근 1백30만 달러(약 1억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소송에 피소됐다고.

원고측 주장에 따르면 바나나 전대통령은 지난 83-86년간 수도 하
라레의 사저에 배속됐던 젊은 경찰관을 돈으로 유혹하거나 말을 듣지 않
으면 협박, 마약을 강제로 투여하는 방법 등으로 동성연애에 응하도록 했
다는 것.

올해 35세가 된 피해자는 앞서 자신을 `바나나의 정부'라고 놀리는
동료경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과정에서 그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점이 참작돼 비교적 가벼운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