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피스와 감기 등 양방에
의존해온 난치성 바이러스질환 치료에 한약처방이 더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소 朴甲柱박사팀은 10일 청담동 연구소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전통 한약을
이용한 난치성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실험성과를 발표했다.

朴박사팀은 전통적으로 감기에 사용되는 한방처방과 단일
한약재 2백80종을 열탕와 메탄올로 추출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투여한 결과 13종의 처방과 단일 한약재에서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탁월했다고 확인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시판중인 쌍화탕.갈근탕과 양약인
염산아만타딘의 감기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검색한 결과
단일 한약재 4종은 이들 기존의 한.양방 제제보다 10배이상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4종의 한약재를 복합조제해 CC-4로 새로 명명한
탕제의 경우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탁월했다』고 朴박사팀이 밝혔다.

더구나 염산아만타딘의 경우 12.5mg 이상 투여되면
적혈구에 대한 세포독성이나타나고 쌍화탕 등 중국산
한방진액제제에서도 세포독성 등 부작용이 나타났으나한약
추출물인 CC-4에서는 전혀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소팀이 지난해 난치성 대상포진인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뒤 이번에 다시 한방을 통한
독감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규명해 양방으로도 치료가
어려운 바이러스 질환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

朴박사는 『단일 한약제 실험보다 복합처방에서 효과가
훨씬 높았던 것은 한방의시너지 효과인 君臣佐使
처방원리의 비밀때문』이라면서 『동물실험을 통해 약효
검증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1, 2년내에 세계적인
허피스.독감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통의학에서 바이러스 치료약 개발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학의 닐 타워스교수와 일본
도야마의약대학의난바 쓰네오교수 등도 각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