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부투 세세 세코 자이르 대통령은 8일 제2의 도시인 루붐바시에
대한 반군의 마지막 공세가 임박해있는 가운데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했다.
자이르 헌법에 따르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국가 원수가 『전권을 장악하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긴급한 조처들을 취할 수 있다』고 돼있다.
그러나 비상사태의 발효는 대법원뿐만 아니라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한다.
반군은 6개월 전 정부와의 전투를 개시한 이래 제3의 도시 키상가니를
비롯해다이아몬드와 광물 매장 지역의 상당 부분 등을 포함, 자이르 전체 국토의
3분의1이상을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