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페넌트레이스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때쯤은 올시
즌 판도에 대한 전망이 나올 법한 시기. 는 전문가들의 단순
한 전망보다는 8개구단 감독들의 의견을 종합, 분석했다. 부문별로 세
부사항을 질문, 점수로 환산한 이 전망은 일선 감독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직접 맞싸워본 각팀의 전력을 평가한 것이다.
▲투수부문
올시즌 투수왕국으로 지목된 한화가 평균 9.21을 얻어 최강 마운드
로 꼽혔다. 이어 해태(8.97) 현대(8.69) OB(8.64)가 안정된 투수력을
갖춘것으로 나타났고 쌍방울(7.74)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
는 선발 및 구원투수 양 부문에서도 각각 9.21과 9.36의 높은 점수를
얻었고, 현대는 정명원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구원투수 부문에서 9.0을
얻었다.
▲포수부문
박경완이라는 걸출한 포수가 버틴 쌍방울이 최고점수를 얻었다(8.96).
특히 도루저지능력에서 8.79를 받아 타 팀을 월등히 앞섰다. 가
버틴 는 8.5, --진갑용 등 자원이 풍부한 OB는 8.57을
각각 얻어 비교적 포수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는 7.0에 그쳐
아킬레스건으로 나타났다.
▲내야부문
타력, 수비력, 기동력을 종합한 내야종합평점에선 해태가 9.11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 등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 내야진. 롯데(8.54), (8.36), OB(8.29) 등도 비교적 좋은 성적
을 얻었다.
▲외야부문
전 구단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최고점수를 받은 가 8.64인
반면, 최하위 한화는 7.86. OB와 롯데가 나란히 8.57을 얻어 공동 2위
를 마크했다. 의 타력이 돋보이는 삼성이 8.31을 얻어 4위에 오
른 것이 눈에띈다.
▲타력
의외의 결과. 가 8.60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최고 타율을
기록한 롯데는 7.96으로 공동 5위. 해태(8.3), OB(8.19), 쌍방울(8.07)
의 타격도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동력
기동력의 팀으로 유명한 롯데가 예상대로 1위(8.68)를 차지. 올시
즌 뛰는 야구를 표방한 가 2위(8.61). OB와 현대도 8점이상을 얻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비력
해태(8.42)의 수비력이 최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
내야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도 안정돼 있다는 평가. 의 및 OB,
그리고 롯데가 모두 8.0이상의 평점을 얻어 수비가 좋은 것으로 분류
됐다.
▲종합성적
모든 성적을 종합한 순위를 근거로 본 올시즌 판도는 4강 2중 2약.
OB(8.51)와 (8.46) 해태(8.44) 롯데(8.41)가 감독들이 뽑은 올시즌
4강. 는 투수력에 약점이 있지만 전반적인 전력에서 고른 점수를 얻
었다. 한화는 강력한 투수력에도 불구하고 포수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쌍방울(8.04)과 삼성(7.91)은 2약으로 분
류돼 초반 레이스에서 전력투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