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수만명을 계획적
으로 추방하려 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인권보호단체들이 7일 밝혔다.
「브첼렘」과 「하모케드이」라는 두 이스라엘 인권단체는 보고서를 통
해 특정기간 동안 시 구역 내에 거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올해들어 동예
루살렘에서 거주권 취소통고를 받은 팔레스타인인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조직적이고 조용한 강제추방」 계획에 따라 모
두 5만∼8만에 이르는 팔레스타인인이 추방대상이 되고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내무부는 시 구역 바깥에서 몇년 이상 살았었거나 다른
국가들로부터 영주권 지위나 시민권 등을 받은 적이 있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해 예루살렘 거주권을 취소하는 것은 『하자가 없는 조치』라며 동예루살
렘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역에 동등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들은 그러나 동예루살렘내 유태인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우익정권이 법적용을 이전보다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동예루살렘 거주 팔레스타인인에 대해 건물 신축허가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싼 임대주택을 구하는 팔레
스타인 젊은이들을 교외로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