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특혜대출 비리와 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7일
총회장이 청문회 증언을 통해 정치자금
전달사실을간접 시인한 金德龍,국민회의
金相賢,자민련 金龍煥의원 등 3명을 우선 소환 조사키로
했다.

은 또 鄭총회장이 李錫采전경제수석을 96년12월과
지난 1월 등 서너차례 직접 만났다고 증언함에 따라 李전
수석도 소환 조사키로 했다.

수사관계자는 『鄭泰守씨의 청문회 증언과 속기록
내용을 검토해 향후 수사에 대응해 나갈것』이라고 밝혀
청문회에서 鄭씨의 돈을 받은 것으로 거명된 정치인들과
직접 접촉사실이 드러난 관계 인사등을 중심으로 진상
규명및 범죄혐의 포착을위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은 金德龍 의원등을 조만간 차례로 제3의
장소로 불러 鄭씨 증언의 진위 여부, 금품 수수 당시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은 또 李전수석에 대해 한보철강 부도직전인 지난
1월8일 제일.산업.외환.
등 4개 채권은행에 압력을 넣어 1천2백억원을
한보철강에 지원케 한 과정에 금품수수 등 대가가
없었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은 한보사건 1차 수사당시 鄭총회장으로 부터 지난해
4.11총선과 95년 6.27지방선거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난 여.야 정치인과 광역단체장등
20여명에 대해 수수한 돈의 대가성 여부를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鄭泰守리스트」
명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그 영향도 크고 개인
명예와 직결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면서『그러나 보도된 리스트의 정확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은 金賢哲씨의 측근 朴泰重씨가 그룹
李雄烈회장 등과 함께 투자해 설립한 레스토랑 체인
외식업체인 ㈜불루노트코리아의 대표 金범석씨를
소환,朴씨의 자금 투자 경위등을 조사했다.
은 그룹 李회장도 금주내
소환,㈜불루노트코리아에 2억원을 투자한경위,朴씨및
賢哲씨와의 친분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은 이날 한보철강 채권은행 대출 관계자 3명을
소환,부실 대출 경위에 대한조사를 벌였으며
張明善외환은행장및 李炯九.金時衡 전현직
총재등을 빠르면 금주내 소환,대출 경위를 재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