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스타들 가운데도 매년 눈이 부시게 밝게 빛나는 별이
탄생한다.
투수쪽에서는 사이영상 수상자, 타자쪽에선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그들이다.
물론 투수가 MVP가 될 수도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9명의 투수가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하지만 매일매일 경기에 출장하는 소위 「Everyday Player」에게 MVP를 주는 게
보통이다.
지난해 21세의 나이에 아메리칸리그 타격왕(0.358)에 오른 알렉스 로드리게스
( 매리너스)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
미국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유격수 수비에서도 최고수준.
뛰어난 기량에 신선함이 더해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팀동료 켄 그리피 주니어는 최근 몇년간 정상급의 외야수로 평가받아온
선수.
그가 한시즌을 꾸준히 뛰어 준다면 가장 강력한 MVP후보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중동부쪽에도 강타자는 많다.
의 앨버트 벨과 프랭크 토머스, 레드삭스의 모 본,
세실 필더(뉴욕 )등.
이들 중 한명이 타격부문 타이틀 1,2개를 차지한다면 충분히 MVP를 잡을 수
있다.
대부분의 야구잡지들이 예상하는 97년 내셔널리그 MVP는 마이크 피아자(
)다.
그의 방망이 솜씨는 팬들, 나아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또 포수로서의 팀공헌도가 크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또 피아자가
지난해보다 좀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한다면 는 88년(커크 깁슨)이후
9년만에 MVP를 배출할 가능성이 크다.
서부에는 피아자외에도 MVP후보가 수두룩하다.
구단과의 힘겨룸끝에 최고연봉기록을 경신한 배리 본즈(
자이언츠)를 비롯, 로키산에서 홈런을 펑펑 터뜨리는 단테 비쉠, 엘리스
벅스, 안드레아 갈라라가(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스티브 핀리등이 그들이다.
이밖에 프레드 맥그리프(애틀랜타 ), 제프 베그웰(
애스트로스) 게리 쉐필드( 말린즈)등도 무시할 수 없는
강타자들이다.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후보를 고르기엔 아메리칸리그는 타고투저의
물결이 너무 험하다.
지난해 수상자 팻 헨겐의 방어율이 3.22였던 것이 이를 잘 대변해 준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 무시나( ), 데이빗 콘(뉴욕 ),
케빈 에이피어(캔자스시티 로열즈)등 에이스로 대접받아온 투수들은 후보가
되기에 충분하다.
물론 부상에서 회복된 랜디 존슨( 매리너스)도 빼놓을 수 없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를 꼽자면 애틀랜타 를 먼저 얘기해야
한다.
지난해 수상자 존 스몰츠에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등 「3인방」이 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