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혁재기자】일본국민 70% 이상이 헌법개정 여부를 활발히 토
론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이 6일 보도했다.

헌법제정 50주년을 맞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개헌
을 요구한 국민은 45%로 5년연속 호헌지지비율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
에서 호헌 지지비율은 37%였다. 개헌 지지자는 의원의 경우 60%,
지식인 57%였으나, 헌법학자는 33%에 불과했다.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
의 75%가 헌법개정을 전제로 삼는 『개헌논의는 바람직하다』고 밝혀 여
론이 개헌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헌법논의 지지비율은
71%였다.

개헌을 지지한 이유는 『현행헌법으론 국제공헌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가 50%로 가장 많았고, 『변칙적인 헌법해석 등이 혼란을 초래한다』,
『미국이 강요한 헌법이기 때문에』가 각각 32%, 30%로 나타났다. 가장
문제있는 조문은 무력보유 금지를 규정한 「헌법 9조」(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