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배가 잘 할 줄 알았어요. 경험도 있고 실력도 최고
잖아요. 저도 뭔가 보여드려야죠.』.

6일 낮 12시35분(한국시각) 타디움 마운드에 오르는
는 대선배 이 개막전서 첫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소
식에 새로운 힘을 얻는 모습이다. 미국과 일본서 나란히 한국을 대표
하고 있는 선수들로서 와 은 서로 보지는 못하지만 동지
적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는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가벼운 피칭에 이어 타격훈련을 끝
내고 일찍 휴식을 취했다. 타격훈련에선 또 3개의 홈런을 날렸다. 요
즘 프리배팅서 연일 홈런이 터져나오고 있다. 본인도 타격에 재미가
붙은 인상.

첫 게임 상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올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로 예상됐던 팀이다. 하지만 요즘 한창 방망이에 물이 올라있다.

4일까지 팀타율 2할6푼7리.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 주의할
타자는 유격수 케빈 엘스터와 1루수 마크 존슨.

5번타자 엘스터(33)는 초반이긴 하지만 4할대가 넘는 타율을 자랑
하고 있다. 10년동안 뉴욕 와 , 필라델피아 필리스서 그저
그런 선수로 지내다 지난해 레인저스에서 9번타자로 홈런 24개
(99타점)를 때려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왼손타자인 4번 마크 존슨(30)
은 힘이 좋은 슬러거. 찬스에 강해 벌써 3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5
타점을 기록중이다. 또 팀내 최고 연봉자인 3번 알 마틴도 요주의 인
물.

와 맞대결할 파이어리츠의 선발 투수는 멕시코 출신의 프란
시스코 코르도바(25). 지난해 처음 풀타임 로 뛰며 4승7패
12세이브를 기록한 우완투수다. 최고 구속은 145㎞. 미국 야구전문잡
지들이 「송곳같은 제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선수다. 중반
이후 체력이 달리는 게 약점.

『에 쉬운 상대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준비는 완벽합니
다.』 올시즌 선발 첫 등판을 앞둔 의 당찬 자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