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두식기자】북한 식량 지원을 위해 결성된 「우리민족 서
로돕기운동본부」측은 3일 오전(현지시각), 워싱턴 일대를 중심으로
10만달러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히고, 미대통령과 매들린 올
국무장관등에게 미정부차원의 대규모 북한 식량지원을 촉구
했다.

본부측은 이날 워싱턴 시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오는 5월쯤 북한은 심각한 기아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국제
사회가 북한의 식량 부족분 2백30만t의 25% 가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미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올브라이트장관의 결심을 촉구하고, 또 대
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에게는 6세 미만 북한 어린이 2백40여만명의
기아와 영양실조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
견에는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이 참석,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받
았다. 운동본부측은 앞으로 미전역의 한인 교포들을 중심으로 대대적
인 모금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