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대폭
확충되고 교통신호체계도 자전거 이용에 맞도록 바뀐다.
시는 4일 오후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에서 내무부장관, 신동
영고양시장, 이택석의원과 어린이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전거천국
선포식을 가진뒤 호수공원 일대를 자전거로 일주하며 결의를 다졌다.
시는 지난달 자전거천국 만들기 시행계획을 확정한뒤 25억여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99개 노선 25.7㎞에서 1백94개 노선
95.7㎞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자전거 이용이 불편한 자전거 전용도로 9백12개 지점
의턱을 낮추고 도로표지판, 안내판 등 각종 교통시설물도 자전거 전용도
로에 맞게 정비한다.
시는 특히 현재 적-황-청색으로 된 횡단보도의 신호체계를 적-황-
적-청색으로 변경, 황색신호뒤 적색신호때 자전거가 통행할 수 있도록 신
호주기를 변경하는 방안을 경찰서와 협의중이다.
또 호수공원 미관광장 2천5백여㎡에 자전거 면허시험장을 설치, 초
등학생을 대상으로 3코스의 시험을 본뒤 면허증을 발급하는 어린이 자전
거면허증제를 도입, 오는 13일 1차 면허시험을 실시한뒤 점차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백화점, 병원, 학교
등 대형건물에 2천여대 주차규모의 자전거 주차장을 추가 설치,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물품구입시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