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일 한보국정조사특위 3당간사회의를 갖고 오는 7일부터 시
작되는 한보청문회 증인및 참고인수를 당초 합의한 75명에서 40-50명선으
로 대폭 줄이기 위한 절충을 벌인다.

여야는 특위활동 잔여기간을 감안할 때 청문회 증인수가 너무 많고
1일 영수회담에서 청문회가 경제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합
의정신을 존중, 증인수를 대폭 줄여 효과적인 신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여야는 이에따라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구치소에 수감중인 한
보의 총회장과 정보근회장, 의원등 12명의 재소자
증인에 대해서는 당초 합의대로 증언을 듣기로 하고 나머지 63명의 증인
수를 축소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의원은 "우리는 청문회 증인을 3분1이상 과감히 줄
일방침"이라고 말했으며, 자민련 이인구의원은 "청문회 일정을 감안, 35-
40명선으로 줄여야 한다"고 밝혀 재소자 증인을 합한 청문회 증인은 40-
50명선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 조흥 외환 은행등 한보철강 채권은
행단에서 4-5명씩 중복채택된 증인수를 한명으로 줄이고, 통산부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중복증인도 이미 해당기관
의 보고를 들은 만큼 1-2명의 핵심증인으로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씨 증언의 경우, 야당이 당초 이틀정도의 일정으로 증언대에
세우자는 주장을 완화한 상태여서 하루일정으로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이
며, 증언일은 오는 25일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청문회 증인을 줄이는 과정에서 청문회 일수도 조정,
당초 5월초까지로 되어있는 한보특위 활동을 4월말에 끝내는 방안도 검토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