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과 고문은 31일낮 시내 에서 단
독회동을 갖고 시국 타개책, 내각제 개헌, 당내 경선관리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사람은 회동에서 당내 대선주자인 대표 취임이후 제기되고
있는 대선경선의 공정성과 관련, 민주적이고 완전한 경선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정치,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당내 이견표출이 내분으로 비쳐지는 점을 감안, 신중한 언
행을 통해 분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특히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각제 개헌에 대해 시
기적,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고문은 이자리에서 오는 3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안포럼
에 다녀온뒤 각계각층 사람들과 만나 대선 경선출마 등에 대한 입장을 정
리,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고문은 또 "여야영수회담을 지켜본뒤 위기수습을 위한 방안 마련
에 당지도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박고문은 회동에서 김고문이 지난 27일 당 연찬회에서 언급한 `김
대통령 탈당및 거국내각 구성'과 관련, "한보사태와 파문, 경제위
기등 난국에 처한 시점에서 이같은 논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