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
3일(한국시각) 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벌어질 와 콜롬
비아간의 축구대결은 여러측면에서 관심거리다. 일단 5승2무1패(승점17점)
로 98프랑스 월드컵 남미예선 공동 1위를 달리는 두 팀중 누가 단독선두
로 나서느냐가 여기서 결정된다. 또 두 팀은 대표적인 공격축구()
와 수비축구(파라과이)를 구사하고 있어 과연 어느쪽이 효과적인가를 판
가름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는 현재 14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득
점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4실점으로 최소실점을 자랑한다.
외견상으로는 가 열세. 파라과이는 랭킹 31위로 5위인 콜
롬비아에 한참 뒤진다. 또 지난해 4월 98월드컵예선 첫 경기에서 콜롬비
아에 0대1로 석패했다. 는 지난 2월13일 에 0대1로 지
기 전까지 월드컵 예선 15연속무패행진을 이어왔다.
공격의 핵은 「제2의 펠레」로 불리는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
(뉴캐슬). 6골을 뽑아내며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에 「사자
머리」 카를로스 바르데라마(35)가 주장겸 게임메이커로 버티고 있다. 4-
4-2전법을 구사하는 는 수비에서는 남미특유의 존디펜스를 편다.
파라과이는 출신의 파울로 세자르 칼베지아니감독 부임이래 세
계최고의 수비군단으로 부상했다. 74년 독일 월드컵 대표출신인
칼베지아니는 수비라인 5인방 체제를 구축했다. 거친 플레이로 상대를 제
압하는 아얄라,개인기가 뛰어난 「리베로」 가마라,제공권장악을 맡는 리바
롤라,오른쪽 사이드에서 공수를 넘나드는 아르세등 수비수와 GK 칠라베르
트다. 주장인 칠라베르트는 발군의 슈팅으로 세트플레이를 골로 연결시키
는 능력이 뛰어나 최고의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