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특혜대출비리와 씨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중앙수사부(부장 심재륜)는 30일
총회장 일가가 회사자금을 빼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가
1차수사때의 2천1백36억원보다 늘어난 2천6백억∼2천7백여억원에
이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은 정 총회장과 3남 보근씨가 한보철강 대출자금으로 상아제약
등 계열사의 증자에 전용한 액수가 5백억∼6백억원 정도로
확인됨에 따라 정 총회장 부자에게 횡령혐의를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은 또 지난 2월 수사발표 당시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자금
2백50억원 중 일부가 부동산 취득 등 은닉재산 확보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은 2백50억원 중 상당액이 정-관-금융계의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 총회장 부자를 상대로 집중
추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