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준기자】일본 자동차가 1ℓ당 주행거리가 28㎞인
첨단 전기-가솔린 병용엔진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화제다. 「하이브리
드 시스템」으로 명명된 새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것으로 기존의 연비를 두배 가량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자동차는 1천5백㏄짜리 가솔린 엔진에 발전기, 니켈 수소축전
기, 모터, 동력분할기 등을 장착했으며,출발시나 저속시에는 축전기
를 이용해 모터만으로 주행하고, 통상시에는 엔진동력으로, 최고 속
도일 때 모터와 엔진 양쪽 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원리이다. 또 감속
시는 바퀴의 움직임을 모터에 전달해 축전기를 충전하고 충전량이
적은 경우도 엔진이 발전기를 돌려 충전하므로 외부 충전은 전혀 필
요없다.
는 이 자동차가 1천5백㏄짜리 가솔린 엔진차와 거의 같은
마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이산화탄소
(CO2)의 배출량이 절반이며, 유해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도 약 10분의 1로 줄어든 점이다. 는 「연비와 환경보호」를
캐치프레이즈로 올 11월 이 시스템이 장착된 새 차를 선보일 계획이
다. 가격은 양산의 경우 기존 가솔린차의 1.5배 이하 정도이며 기존
전기자동차보다는 훨씬 쌀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