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사적 122호)과 수원 화성(사적 3호)이 세계문화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세계유산위원회는 창덕궁과 화성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을 위한 사전 현장조사를 위해 오는 31일 데 실바(53) 국제기념물유
적협의회 사무총장을 조사관으로 파견한다. 데 실바가 4월
6일까지의 현장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내면, 세계유산위
원회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12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되
는 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데 실바는 지난 95년에도 세계유산위원회 조사관으로 방한해 불
국사-, 대장경판전, 종묘를 현장 조사, 이들 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 문화계 인사들은
이번 조사에서도 낙관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은 독특한 예술적 성취를 대표하는 걸작이거나, 중
요한 역사적 단계를 밝히는 양식의 건물 등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모라투와대학 건축학부를 졸업한 데 실바는 영국 왕립
학회회원(건축분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고분벽화분과위원장이기
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