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합병 상의한 이유등 추궁...김만제회장 "업무보고" 불참 ##.
【포항=손정미기자】 한보국정조사특위는 24일 을 방
문, 조사를 벌이면서 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는 과정과 협력업체
를 새로정하는 과정에서 김현철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
위 의원들은 또 한보철강의 코렉스 설비 도입비가 에 비해 1천여
억원이 과다 책정된 배경과 상업성 등을 따져 물었다.
자민련 이인구의원은 『94년 이후 협력업체로 17개업체가 새
로 등록되었고 9개업체가 제외됐다』며 『김현철씨가 엄청난 수익을 보
장하는 협력업체 선정에 깊숙이 개입했고 그 과정에서 활동자금을 조
성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은 97년 2월 삼미특수강중 강관과 봉강부문을 무려
7천1백94억원에 인수했다』며 『삼미의 서상록부회장은 에 최소1조
5천억원 이상으로 매각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정치
적 외압이 있었느냐』고 추궁하면서 『삼미특수강 인수는 삼미와
중 어느 쪽이 먼저 제의했느냐』고 물었다.
김재천의원은 『삼미의 서상록부회장은 의 김만제회
장으로부터 「삼미 인수에 대해 정부에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을 듣고
이석채 전경제수석, 박재윤 전통상산업부장관, 이형구전산업은행총재
등과 논의했다』며 『김회장이 어떤 이유로 서부회장에게 이같은 부탁
을 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이강희의원은 『서상록부회장이 시가 3천억원에 불과한 삼미
특수강을 에 7천억원에 매각한 뒤 차액을 정치권에 제공하려 했
다』며 『우호적인 기업합병이 허용되는 현실에서 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는데 굳이 와 상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국민회의 조순형의원은 『의 삼미특수강 인수과정에 김현철씨
와 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맹형규의원은 『의 코렉스설비 도입비는 1기당 2천9백
억원인 반면 한보철강은 1기당 4천여억원으로 1천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동일한 코렉스 모델에 있어 한보철강이 1천여억원을
더 지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이날 김만제회장은 에서 열린 사외이사들과의 모임을 이
유로 업무보고에 불참, 특위위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