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투자입니다.

기업이 불황에도 투자해야 하듯, 광고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회원사들과 중지를 모아 광고 침체기를 벗어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게 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20일 한국광고업협회 정기총회에
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명하(김명하) ㈜ 사장은 『외제품으로
몰려 있는 일부 소비자의 구매력을 국산품으로 돌려놓는게 현 단계에서의
중요한 광고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한독약품 광고부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광고계에 몸 담아온 그는 올
해를 광고업계가 최초로 한자리수 성장을 기록할 해로 전망했다.

그만큼 자신의 어깨가 무겁다는 표현이다.

그는 『광고업계가 탈락자 없이 이 시기를 헤쳐나가도록 돕겠다』고
선언했다.

그러기 위해선 광고계의 친목 도모가 중요하므로, 41개사가 가입된
협회에 나머지 1백40여 업체도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고에도 불황 주기가 있습니다.

7∼17개월이죠.

그 이상 간 사례는 국내외에 없습니다.

이번 우리나라 광고불황은 15개월 정도 갈것으로 예측됩니다.

올해 말이면 탈출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는 광고주가
광고회사를 진정으로 동반자로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기업들의 과학
적 광고집행을 위해 신문사들이 ABC제도(부수공사제도)를 빨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