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김광현기자】 수도 티라나에 고립되었던 한국인 선교사
및 그 가족 26명중 22명의 교민이 16일 현재까지 안전하게 를
탈출했으며, 나머지 4명도 안전한 곳에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확
인됐다.
현지공관의 소식통은 이날 26명의 교민중 현재까지 4명의 교민이 독
일로, 18명의 교민이 이탈리아로 안전하게 탈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
히고 남은 4명은 선교사와 가족들로 이들도 티라나 소재 미국 선교사
집에 안전하게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속의 조영식목사(49)와 김병철씨(32) 및 김씨의
딸 김유영양(1) 등 3명이 독일군의 구출작전을 통해 14일 탈출에 성공
했다.
이들은 공수구출작전에 동원된 독일군 헬기로 현장을 탈출, 유고-오
스트리아를 거쳐 14일밤 모두 1백14명의 각국 외교관가족 및 민간인들
과 함께 독일공군기편으로 쾰른-본공항에 도착했다.
임시숙소인 본시내 에덴호텔에서 15일 아침 만난 조목사는 『김씨의
부인이 일본인이고, 또 티라나거주 선교단에도 일본인들이 여럿
있어 티라나 주재 일본대사관이 및 영국대사관 등과 함께
벌인 자국교민 탈출작전에 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티라나시내에
서 총소리는 자주 들렸지만 시가전같은 전투상황은 아직 없었다』고 말
했다.